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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주제

스태프 직원 처우 개선

지역본부 스태프입니다. 다른 입사 동기(현장 직원)보다 일이 많습니다. 승진 기회가 빨리 올까요?

A. 여러분뿐만 아니라 모든 직원이 공감해야 합니다. 스태프 직원의 일이 고되고, 승진을 먼저 해야 한다는 데 동의한다면 그렇게 해야겠죠. 스태프 직원의 불필요한 업무를 줄여 고유한 업무에 집중하게 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두 번째 주제

직렬 간, 세대 간 조직 화합

JB 평균 근속 연수가 2년인 데 반해 전 직원 평균 근속 연수는 20년입니다. 세대 간 격차 문제를 어떻게 풀어야 할까요?

A. 제가 공직 생활을 하던 곳보다 코레일이 더 경직되어 있습니다. 안전과 서비스를 담당하다 보니 자연스레 형성된 조직 분위기입니다. 그래도 바뀌어야 합니다. 최근 PC(Political Correctness), 정치적 올바름이 화두인데 이해하지 못하는 기성세대입니다. 직접 이야기해주어야 합니다. 나부터도 현장에 가면 하지 말아야 할 것 세 가지를 항상 말합니다. “돈 먹지 마라, 성희롱하지 마라, 갑질하지 마라.” 혹시라도 여러분이 있는 곳에서 불이익을 받는다면 당당하게 말하십시오. 비극을 막을 수 있는 방법입니다.

세 번째 주제

SR 통합, 대륙 철도 연결

SR 통합과 대륙 철도에 대한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A. 국민의 눈높이와 정부 정책에 설득력을 가질 수 있는 코레일이 되는 것이 우선입니다. 수십 년간 이어져온 철도 산업의 구조 개편 속에서 지금 우리가 어디에 와 있는지, 그리고 여러분의 역할이 무엇인지를 고민해야 합니다. 대륙 철도는 분명히 연결됩니다. 언제인지는 장담할 수 없지만 어느 날 갑자기 물꼬가 트이면 바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그때를 대비해서 우리는 실무적인 준비를 해야 합니다.

네 번째 주제

근무 체제 개선, 근무 환경 개선

내년부터 근무 체제가 4조 2교대로 개편될까요?

A. 신규 채용 인원 등 당장 해결해야 하는 난관이 있습니다. 내년에는 힘들지만 점진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근무 체제에 따른 임금 등 문제를 국민의 시선에서 조정해야 합니다.

다섯 번째 주제

감정 노동자 보호

민원인을 대하다 보면 감정 노동에 시달리기도 합니다.

A. 서류, 전화, 대면 등 여러 민원에 시달리느라 고생이 많은 걸 잘 알고 있습니다. 혹시 동료가 악성 민원에 시달린다면 주위 동료가 도와주어야 합니다. 현장에서 동료를 지켜야 합니다.

여섯 번째 주제

자기 계발, 교육 등 비용 지원

자기 계발 비용을 지원해줄 수 있을까요?

A. 직원은 자신의 능력을 향상시켜야 하고, 이를 위해 경영진이 노력해야 하는 것에는 방향이 같습니다. 직원 개인에 따라 지원해야 하는 내용도 다양합니다. 한 가지 예를 들자면 국제협력처에서 국제 연수를 진행하고 있으며, 해외 파견의 기회도 열려 있습니다. 많은 사람에게 혜택이 돌아가지는 않지만 교육 기회를 확대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근무 환경을 비롯해 경영 현안에 대한 세부적인 대답이 이어졌다. 예상보다 현실적인 설명을 하기도 했고, 구체적 대답보다는 각자의 역할을 강조하기도 했다. 일관적이었던 것은 각자의 역할을 강조하고, 회사에서는 시스템적으로 직원을 보호하고 지원하겠다는 것. “여러분이 코레일의 주인”이라는 CEO의 말은 레토릭이 아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