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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륙 철도 시대, 러시아철도공사와 협력 강화

러시아철도공사 사장과 지속적 협력 방안 논의

러시아철도공사 사장과 지속적 협력 방안 논의 코레일이 지난달 3일부터 6일까지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린 제5차 동방경제포럼(Eastern Economic Forum)에 참석했다. 특히 현지 시간으로 5일, 손병석 코레일 사장이 올레그 벨로제로프 러시아철도공사(RZD) 사장과 만나 양국 철도 발전을 위한 지속적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코레일은 한국의 대륙 철도 진출을 위한 강한 의지를 피력하고 구체적 실행 방안을 제안했으며, 필요한 부분에 대한 적극적인 협력 의사를 표명했다.

또 러시아철도공사는 한국이 국제철도협력기구(OSJD) 정회원 가입 후 후속 조치로 추진하고 있는 국제철도화물운송협약(SMGS)과 국제철도여객운송협약(SMPS) 가입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이 외에도 북한을 지나 시베리아 횡단철도를 이용하는 컨테이너 시범 운송이 차질 없이 이행되도록 상호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두 회사는 현재 시행 중인 상호 연수와 IT, 물류 등 각 분야별 교류를 확대하기 위한 실무급 상시 협력 채널을 구축하고, 대륙 철도 운영 준비에 필요한 러시아철도공사의 축적된 노하우를 공유할 수 있도록 전폭적 지원도 협의했다.

한편, 지난 4일 손병석 코레일 사장은 러시아와 중국을 연결하는 국경 역인 그라데코보 역(블라디보스토크에서 약 200km거리)을 방문해 국경 역 통관 절차 등 운영 현황을 둘러봤다.

(상) 동방경제포럼 당시 블라디보스토크 극동대학교에서 올레그 벨로제로프 러시아철도공사 사장(오른쪽에서 두 번째)과 면담 중인 손병석 코레일 사장. (하) 러시아와 중국을 연결하는 그라데코보 역 스비리도브 알렉산도르 역장의 설명을 듣는 손병석 코레일 사장.

전동 열차 안내 방송이 달라집니다!

비상시 관제센터에서 운행 중인 열차에 직접 안내 방송 시행
<사례>
평소 지하철을 이용해 출퇴근하는 직장인 김 모 씨. 9월의 어느 출근길, 그가 타고 있던 전동 열차가 고장이 났다. 열차 안에는 “열차가 고장 났으니 안전한 객실 내에서 기다려달라”는 방송 이후 고장 원인이나 복구 예정 시간 등 상황에 대한 안내가 줄곧 이어졌다. 상황을 모르고 무작정 기다려야 하는 예전과 달리 현재 열차 상황이나 복구 시간 등 추가 안내 방송이 나오자 답답함과 불안감이 해소되었다.

위 사례처럼 앞으로는 전동 열차 고장·사고 등 이례 상황이 발생할 경우 미흡한 안내 방송으로 인한 시민의 불편을 개선한다. 코레일이 전동 열차에 원격 방송 시스템 구축을 마치고 지난 9월부터 원격 방송을 본격 실시했기 때문이다. 원격 방송 시스템 도입은 고장, 사고 등이 발생했을 때 코레일 관제센터에서 해당 열차로 직접 긴급 방송을 해 상황을 공유하고 열차 운행 정보 등 고객에게 필요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전달할 수 있는 제도. 지금까지는 사고·장애가 발생하면 열차 운전과 승객 승하차, 안내 방송, 이례 상황 처리 등의 업무로 전동 열차 승무원의 부담감이 컸다. 그러나 이제 원격 방송 시스템 구축으로 이례 상황 시 승무원은 복구에 더욱 집중해 빠른 조치를 할 수 있고, 전동 열차를 이용하는 시민은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효율적인 열차 이용이 가능해졌다.

기차 타고 비엔날레·한국국제아트페어 가자!

코레일 연계 기차 여행 패스 ‘미로랑’ 운영

코레일이 지난달 7일부터 11월 24일까지 기차를 타고 비엔날레와 한국국제아트페어를 찾는 관람객을 위해 기차 여행 패스 ‘미로랑(美路浪)’을 판매한다. 미로랑은 미술 전시 관람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재)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관하는 미술 주간 사업 ‘미술관 가자 캠페인’과 연계한 자유 기차 여행 패스다. 패스는 광주디자인비엔날레·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와 한국국제아트페어 통합 입장권(‘비엔날레 통합패스’, ‘비엔날레·아트페어 통합패스’) 소지자가 구입할 수 있다. 미로랑은 3일권과 5일권이 있으며 정해진 기간에 전국 KTX, ITX-새마을, 새마을, 무궁화, 누리로, ITX-청춘 열차를 입석 또는 자유석으로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3일권 9만2700원, 5일권 12만3600원이다. 특히 올해는 이용 기간 동안 1일 2회 제공하는 열차 좌석 승차권 할인 혜택을 40%에서 60%로 늘렸다(단, ITX-청춘은 제외). 미로랑은 비엔날레 통합 입장권 예약 번호와 이름으로 열차 이용 3일 전부터 전국 코레일 역 매표소에서 구입할 수 있다.

비엔날레 통합패스 광주디자인비엔날레,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통합 입장권
비엔날레·아트페어 통합패스 비엔날레 통합패스+한국국제아트페어 통합 입장권

열차 승차권 구매 간소화, 24만 명에게 혜택

승차권 구매 간소화 서비스 도입 효과, 편의 높아져 이용 증가

코레일의 승차권 구매 간소화 서비스가 7월 도입한 이후 한 달간 평균 24만 명이 이용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승객 누구나 쉽게 승차권을 구입할 수 있도록 ‘코레일톡 승차권 변경 서비스’와 ‘간편 구매 서비스’, ‘다이렉트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코레일톡 승차권 변경 서비스는 동일한 승차일과 구간이라면 출발 시간, 좌석, 여객 구분 등을 위약금 없이 코레일톡에서 직접 변경할 수 있는 서비스다. 한 달 동안 약 10만 매 승차권이 변경됐으며, 8600만 원의 위약금 감면 혜택을 받았다.

또 간편 구매 서비스는 홈페이지와 코레일톡에서 자주 이용하는 예매 정보(구간, 시간 등)를 미리 등록해 필요할 때 간편하게 승차권을 구입할 수 있는 서비스다. 미리 등록한 예매 정보에 알림 시간을 추가로 설정하면 지정된 시간에 코레일톡 팝업창을 통해 구매할 수도 있다. 이는 1만9000명의 철도 회원이 이용 중이며, 한 달에 약 2만6000건의 정보가 등록되고 있다.

IT 취약 계층을 위한 다이렉트콜 서비스는 우대 예약 서비스 가입자(경로, 국가유공자, 장애인 등)가 철도 고객센터로 전화를 걸면 자동 응답 시스템(ARS)을 거치지 않고 바로 상담원과 연결되는 서비스다. 별도의 등록 없이 만 70세 이상 철도 회원 가입자는 자동으로 우대 예약 서비스에 등록된다. 시스템 도입 전보다 10배 이상 증가한 13만3000명이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으며, 매일 700여 건의 다이렉트콜 상담이 이뤄지고 있다.

한편, 코레일은 임신부 할인 상품 ‘맘편한 KTX’와 기초생활수급자 할인 상품 ‘기차누리’의 인증 절차를 간소화하는 시스템을 연내에 도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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