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int Friendly, PDF & Email

지난겨울, 따뜻함의 대가로 난방비 폭탄을 맞은 기억이 있다.
고지서에 찍힌 금액에 눈물 훔친 지난날은 이제 안녕! 일상 속 작은 습관을 통해 난방비를 절약함은 물론 환경보호에도 일조하자.

정리 편집실

외출 시 보일러는 끄지 마세요! ON!

외출할 때 난방비를 아끼기 위해 보일러를 끈다. 이 행동, 과연 잘하고 있는 걸까?
정답은 No. 외출하는 동안 떨어진 실내 온도를 다시 올리기 위해 소모되는 에너지가 더 많기 때문이다. 보일러를 끄는 대신 외출 모드로 설정하거나, 2~5℃ 정도 온도를 낮춰 유지하는 것이 난방비 절감에 더 효율적이다.

 

창문 틈새 차단만으로도 난방비 절약 효과 UP!

꼭 닫은 창문, 다시 한번 돌아보자. 보이지 않는 문틈으로 찬 공기가 들어오고, 애써 올려놓은 뜨거운 열은 빠져나간다. 창문에는 ‘뽁뽁이’라 부르는 단열 에어캡을, 창틀에는 문풍지를 붙여 열 손실을 최소화해보자. 문풍지와 뽁뽁이 부착만으로도 불안하다면, 두꺼운 커튼을 달아 외풍을 이중으로 차단하는 방법을 추천한다.

 

수도꼭지 사용 후 위치는 COLD!

겨울철에는 주로 따뜻한 물을 사용하기 때문에 수도꼭지 레버가 온수 쪽으로 향해 있을 때가 많다. 물을 쓴 후에는 수도꼭지 레버를 냉수 쪽으로 돌려놓아야 한다. 레버 위치가 온수 지점에 있을 경우 보일러의 유수 감지기가 작동해 계속 물을 데우기 때문. ‘온수 사용 후 레버는 냉수 쪽!’ 이 간단한 습관을 익히자.

 

적절한 습기가 난방 효과를 배가시킨다! GOOD!

사막은 뜨겁고 숨 막히게 건조하다. 결코 기분 좋은 따스함이 아니다. 장시간 난방은 오히려 방 안을 건조하게 만든다. 가습기를 사용하거나 젖은 빨래·수건 등을 널어놓는 방법으로 방 안에 훈훈한 습기를 공급해보자. 실내 습도를 40~60%로 유지하면 난방 효율은 물론, 실내 공기 순환에도 도움을 준다.

미세먼지 만들지 않는 ‘친환경 보일러’ 어떠세요?

겨울철 필수품인 난방 보일러. 그런데 이 고마운 기기가 미세먼지의 주요 원인인 대기오염 물질을 다량 배출한다는 사실! 몇 년 전부터 계속되는 고농도 미세먼지의 공격에 쾌적한 대기 환경을 되찾기 위한 방법이 대두되는 시점, 그중 하나로 부각되는 것이 바로 ‘친환경 보일러’다. ‘콘덴싱(condensing)’이라 부르는 친환경 보일러는 일반 보일러에 비해 미세먼지 유발 물질인 질소산화물(Nox)과 이산화탄소(CO₂) 배출량이 적다.
또 에너지 효율이 좋아 가스비 절감 효과 역시 일반 보일러보다 약 30%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친환경 보일러를 사용할 경우, 연간 13만 원가량 난방비를 절감할 수 있다. 게다가 환경부에서 친환경 사업 지원으로 콘덴싱 보일러로 교체할 경우 보조금 20만 원을 지원해준다는 사실! 아직 늦지 않았다.
이 겨울, 친환경 보일러로 교체해 깨끗한 공기를 되찾는 데 동참해보는 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