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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블루 유형 / 유형별로 실천해볼 수 있는 심리 방역법

생계먹구름형
“당장 이번 달 생활비는 어떡하지?”
생계와 직결된 경제적 수입에
직접적으로 타격을 받았을 때.
ex) 매출이 감소한 자영업자, 임금이 삭감되거나 무급 휴직을 권고받은 회사원

등잔밑이무섭다형
“내 주변에 확진자가 있다고?”
남의 일이라 간과하던 이슈가 막상 주변에서
일어나니 위협받고 있다는 위기감을 느꼈을 때.
ex) 같은 지역에서 확진자 수가 늘어 불안한 주민

내마음은갈대형
“뉴스 봤어? 완전 큰일이래!”
쉴 틈 없이 쏟아지는 뉴스 속에서 제어력을
상실해 이리저리 휩쓸릴 때.
ex) 하루 종일 보도되는 코로나19 관련 뉴스로 초조한 아내

공든탑무너짐형
“그동안 준비한 게 다 물거품이 됐어.”
계획한 일정이 무산되면서
좌절감을 느낄 때.
ex) 황금연휴에 맞춰 유럽 여행 비행기 티켓을 구매했지만 취소할 수밖에 없는 모녀 여행객

에너지분출형
“집에만 있으니 답답해 죽겠어.”
밖에서 에너지를 얻는 유형인데, 사회 활동이
단절되어 무기력해졌을 때.
ex) 날이 좋아지면 등산, 동창회 등으로 한창 바빠야 하는데 그러지 못해 괴리감을 느끼는 중년

섣부른판단형
“곧 나아질 줄 알았는데 전혀 아니잖아?”
사태가 곧 종식될 거라 확신했지만 여전히
심각한 사태에 절망 중일 때.
ex) 봄이 오기 전에 끝날 거라는 희망이 실현되지 않자 깊은 좌절감을 느낀 남편

에너지분출형 → 가벼운 야외 활동
탁 트인 공간에서 산책하거나 조깅하는 것까지 두려워할 필요는 없다. 좁은 실내와 달리 야외 활동으로 코로나19에 감염될 가능성은 낮은 편. 바이러스라는 ‘외부 스트레스’가 우울증으로 이어지는 이유는 불안해서 활동을 완전히 멈추는 데 있다. 몸을 움직이고 감각을 깨우면 무기력함을 극복할 수 있다.

내마음은갈대형 → 뉴스와 거리 두기
온종일 코로나19와 관련 있는 정보만 보면 우울감에 쉽게 사로잡힌다. 감정은 바이러스만큼이나 감염되기 쉽다. 우울증의 주된 전파 경로는 매일 접하는 뉴스와 SNS다. 일정 시간을 정해놓고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지 않는 선에서만 정보를 얻는 것이 바람직하다.

생계먹구름형 → 일상에 몰입하기
무언가에 몰입하는 순간 불안한 마음은 설 자리를 잃는다. 몰입하기 좋은 방법에는 ‘안부 묻기’가 있다. 직접 못 만나도 전화나 문자로 안부를 묻다 보면 자연스레 집중하게 되고, 주고받는 대화를 통해 기분이 환기되며, 이 상황을 다 같이 극복할 수 있다는 힘까지 얻을 수 있다.

등잔밑이무섭다형 → 일정한 기상 시간
수면이 기분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크다. 수면 호르몬 ‘멜라토닌’이 가장 많이 분비되는 새벽 1시에 숙면을 취하지 못하면 아침에 피곤하고, 낮에도 활기가 없어 기분이 우울해진다. 생활 리듬을 유지하려면 일찍 잠드는 습관을 들이고, 기상 시간을 지켜야 한다. 그래야 상쾌한 기분으로 하루를 보낼 수 있다.

섣부른판단형 → 현재 인정하기
상황이 빨리 종식되길 바라는 건 괜찮지만, 불안한 마음을 빨리 없애려고 하면 덧난다. 지금 같은 상황에서는 불안해도 된다. 감염병이 돌 때 불안한 것은 지극히 ‘정상적’이다. 내 안의 불안을 그대로 인정하면 마음이 한결 편해진다.

공든탑무너짐형 → 성취감 느껴보기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큰 법이다. 이때 “왜 이렇게 되는 일이 없어”라며 자책하기보다는 ‘되는 일’을 만들어야 한다. 실패의 쓴맛이 아니라 성취의 달콤함을 느낄 만한 작은 행동이 좋다. 이제껏 해보지 않은 간단한 요리에 도전해보자.

코로나19 통합심리지원단
국가트라우마센터 및 영남권트라우마센터, 국립정신의료기관, 광역기초정신건강복지센터 등으로 구성한 ‘코로나19 통합심리지원단’에서는 확진자와 그 가족, 격리 경험자 등의 심리적 안정과 일상생활 복귀를 돕고 있다. 또한 감염병에 대한 국민의 과도한 불안과 스트레스를 예방하기 위한 관련 정보도 제공한다.

위기상담전화 02-2204-0001(확진자 및 가족, 국가트라우마센터) / 1577-0199(격리자 및 일반인, 지역 정신건강복지센터)
국가트라우마센터 nct.go.kr / 질병관리본부 cdc.go.kr